[현장연결] 이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 화재…11명 사망

오늘 오후 경기도 이천시의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1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직 실종자가 10여명이라 추가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방 당국의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서승현 / 이천소방서장]

장소는 한의스프레스 건물입니다. 재난이 일어난 시간은 13시 32분이고요. 건물 구조는 일반 철골 샌드위치 판넬조입니다. 3개 동이 신축 공사장이었고요. 지금 보시는 전소된 건물이 B동이라고 하는데 지상으로 4층, 지하 2층 건물이 되겠습니다. 발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고 저희가 추정하건대 지하 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우레탄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화상자들이 옷이 다 탄 걸로 봐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종적인 것은 합동감식을 통해서 나올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현재까지도 잔화 정리에 있고요. 인명 검색이 계속 이루어지고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동원 인원이 410명이고요. 장비가 90대가 동원됐습니다. 18시 20분 현재 인명피해가 21명이고 사망이 11명, 중상이 1명, 경상이 9명이 되겠습니다. 사망자 11명은 이천병원으로 이송이 됐고요. 중상자 1명은 아주대병원, 경상자 9명은 바른병원에 1명, 자체 귀가 2명, 참좋은병원에 2명, 다보스병원에 1명, 파티마병원에 1명, 아주대병원에 1명, 분당서울대병원에 1명이 되겠습니다.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9개 업체가 공사했다고 하고요. 그중에 인부가 78명 정도 된다고 작업반장을 통해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하지는 사실 않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아직까지도 연락이 안 된 사람이 있고 현장에서 진입하면서 계속 인명피해가 추가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인명피해가 날 수 있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1시간 후에는 추가된 인원까지 또 포함해서 또 언론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지금 연락 안 되는 사람 몇 명인가요?

[서승현 / 이천소방서장]

정확하지는 않고요. 13시 30분경에 14명 정도가 연락이 안 된다고 했는데 그 인원들이 여기에 지금 계속 포함되고 있기 때문에 그 인원을 추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자]

심한 화상을 입은 환자가 있다고 아까 브리핑에서 설명하셨는데 그분은 지하 2층에서 발견이 된 거예요?

[서승현 / 이천소방서장]

아닙니다. 지상에 저쪽에 움푹 파인 곳이 있는데 거기가 지상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급박했으면 아예 다 전신이 다 옷이 없습니다, 화상으로.

[기자]

그럼 지하에서 대피해서 나오는 분이라고 그렇게 알고 있으면 될까요? 확인은 안 되셨겠지만.

[서승현 / 이천소방서장]

그렇게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 4명이었습니다.

[기자]

그분이 중상자인 거죠?

[서승현 / 이천소방서장]

1명이 중상자, 4명이 망자.

[기자]

나머지 네 분도 몸에 화상이 많이 있으셨던 거죠?

[서승현 / 이천소방서장]

아예 옷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추정컨대 유증기로 인해서 급격히 폭발적으로 그런 연소현상으로 인해서 대피조차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나머지 스물한 분은 지상 3층에서 발견됐다고 봐야 될까요?

[서승현 / 이천소방서장]

그건 아직 추정할 수 없습니다. 계속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기자]

3층이 많다는 거죠?

[서승현 / 이천소방서장]

많다. 네, 많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제 최종 브리핑 때 층까지는 제가 그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정으로 말씀드리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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