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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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나서는 김세영 "1월의 좋았던 감 대로"

연합뉴스TV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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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나서는 김세영 "1월의 좋았던 감 대로"

[앵커]

LPGA투어 6년 차인 김세영 선수가 다음 달 국내 대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LPGA투어 중단으로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김세영 선수가 다시 '빨간 바지의 마법'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요.

박지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LPGA투어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좋았던 감을 새해에도 가져갔습니다.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공동 7위, 1월 27일 끝난 게인 브리지 대회에서는 5위에 올랐습니다.

"1월에 시합하면서 (샷에) 많은 확신을 얻었어요. 이 방법으로 계속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자신 있었는데 갑자기 시합이 엎어지고 엎어지고 하다 보니까 허탈함이 많이 오더라고요."

코로나로 투어가 멈춰선지 어느새 석 달.

김세영의 일상도 달라졌습니다.

제가 10년 동안 투어에 몰두하다 보니까 이런 시간이 낯설기도 했었는데…어떻게 보면 다 나쁘지만은 않더라고요.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프로 전향한 2010년 이래 처음으로 가진 긴 휴식기.

하지만 이 시간에도 곧 마침표가 찍힐 전망입니다.

김세영은 다음 달 14일부터 경기도 양주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처음 국내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로 지난해 LPGA 신인왕인 이정은과 김효주 등 해외파들도 대거 출전합니다.

"굉장히 목마르고 꼭 우승하고 싶고 그런 대회에요. 이번 대회는 도네이션(상금 기부) 하기로 마음먹어서 저한테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인 거 같아요. 빨리 이 상황이 극복되길 저도 기원하고 많은 분들 파이팅하세요."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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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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