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남북철도 기반' 동해북부선 복원 …4조 경제유발효과 기대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은 어제 정부가 동해북부선 강릉과 제진 구간을 53년 만에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해북부선이 연결될 경우 예상되는 파급효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4월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인 경제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김대호 박사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정부가 남북 철도 연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계기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이 복원되는 건데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동해북부선 건설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한반도 뉴딜' 사업"이라고 표현했던데 대륙 철도망이 완성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어떠한가요?
일각에서는 경제적 부가가치와 재원 마련에 대한 의문도 표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3년 내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착공부터 완공까지 우려되는 주요 변수는 없을까요?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4월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지출전망은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았고, 임금수준전망도 많이 꺾였다고 하는데요. 수치 해석해주실까요?
집값에 대한 기대감도 하락했습니다. 2017년 8월 정부가 8·2대책을 발표했을 때와 같은 낙폭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월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던데 부동산 시장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지난주 한때 마이너스권까지 떨어졌다가, 사흘 연속 'V자형 곡선'으로 급반등하면서 바닥을 다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던 국제유가가 폭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원유저장고가 조만간 가득 찰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던데 상황이 어떠한가요?
국제 유가와 달리 미국 증시는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흐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우리 증시 안정성은 어떻다고 보시나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이라는 말과 함께 3차 추경안에 내수 반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재개 기대감과 불안한 지표가 공존하는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어떤 대책 카드를 꺼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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