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항공·자동차 SOS…고민 깊어지는 산은
코로나19 사태로 금융과 실물경제에 복합적인 위기가 도래하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2,300억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철회하며 쌍용차가 중대 고비를 맞게 됐기 때문인데요.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논란이 각계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대호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두산중공업과 LCC에 1조 가까운 자금 투입을 예고한데 이어 쌍용자동차 또한 산은에 SOS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가요?
일각에서는 2300억 규모 지원계획을 철회한 마힌드라의 이번 결정이 한국 정부 지원을 끌어내려는 '압박 카드'라는 해석을 보이고 있는데 왜 이런 선택을 했다 보시나요? 아울러 마힌드라는 어떤 기업인가요?
정부의 지원 여부에 따라 쌍용차의 운명도 갈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쌍용차는 경영쇄신 방안을 추진해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향후 상황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이번 기회에 경쟁력을 잃은 기업에 대한 무리한 지원보다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위기 때마다 기업 구조조정 지원 역할을 했던 산은이 나서야할까요? 사실 산은에선 9개에 달하는 LCC 산업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바가 있었죠?
정부가 건강보험료 납입금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발표한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원금을 일단 지급하고 연말정산에서 차등 환수하는 방안 등 여러 대책이 제기되고 있는데 각 대안,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7조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2차 추경이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올해 세 번째 추경안 편성도 불가피해지는 듯 보이는데 문제는 없을까요?
한국은행은 오는 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조정과 추가 유동성 공급대책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필요성은 어떻다 보시나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앱 사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를 개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합리적 개편이라는 의견과 독과점 횡포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쟁점 짚어주신다면요?
새 요금체계 오픈서비스에 대한 소상공인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치권에서 공공앱 개발 방안 등을 제시했는데 실효성은 어떻다고 보시나요? 현재 전북 군산시에선 공공 배달 앱을 시행하고 있다던데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해외주식 직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모습은 마찬가지인데 투자자들의 시선이 해외로 향하는 배경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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