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수 아성을 무너뜨렸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강제추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어제 사퇴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도 놀랍지만 그 이유가 권력형 성추행이라는 점에서 더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정치권 파장도 만만치 않고 사퇴나 제명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나옵니다. 자세한 이야기 이종근, 최영일 두 분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제 오전이었죠. 저희 시간대였는데.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시인과 사퇴. 그 후폭풍이 거셉니다.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3전 4기의 신화를 쓴 인물인데요. 이렇게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됩니다.
[최영일]
그러니까 어제 저 장면이 정치권에 주고 있는 충격 하나는 평생 일궈낸 업적을 5분 만에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본인이. 그러니까 납득되지 않는 부분은 뭐냐 하면 시점인데요. 4월 초에 벌어진 일이다. 어제 사퇴했습니다마는. 이 4월 30일, 4월 말일까지 시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피해자와 약속을 했다는 게 알려졌죠. 그런데 문제는 그때가 총선 직전에다가 지금 부산만 해도 코로나19와 정말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과정이라는 말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광역자치단체장이 무슨 생각으로. 이건 명백하게 의도성으로 봅니다.
본인의 어제 사퇴의 변이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수행비서를 통해서 불러놓고 5분간의 짧은 면담, 면담 아니죠. 컴퓨터를 잘 모르니 도와달라고 요청해 놓고 성추행이 벌어졌다는 것, 이건 우발적인 게 아니라 의도적인 범행으로 추정이 되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사퇴의 변을 하고 지금 사라진 상황인데.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끝까지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게 마무리하는 거고요.
정말 이 일로 본인의 평생의 삶이 몰락했을 뿐만 아니라 속해 있는 정당은 또 총선 압승했는데 어떻게 되는 상황입니까? 그래서 PK 지역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이 시간에 총선 관련해서 짚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정말 몰지각하고 무책임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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