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화재…천연기념물 지구 일부 소실
오늘(23일) 오후 3시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에서 화재가 나 40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와 소방차 10대, 소방관 4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이 바람을 타고 오름 능선까지 퍼져 천연기념물 지구인 잔디광장과 나무 일부를 태웠습니다.
현장에 있던 예초 작업자는 불을 끄려다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예초 작업을 하던 중 예초기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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