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일부 지역 단수 사태…주택서 화재 잇따라
[앵커]
어젯(9일)밤 경기도 파주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잇따라 주택 화재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9일)밤 9시쯤부터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과 금촌동, 월롱면 일대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모두 월롱배수지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지역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배수지에서 물을 공급하는 배관이 파손돼 단수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누수 지점을 찾는데 시간이 걸려 복구가 늦어졌습니다.
"매설하는 관로이다 보니 눈에 띄게 용출되면 쉽게 빨리 복구를 시작할 수 있는데, 단계적으로 좁혀 나가면서 (누수) 구간을 확정하려고…"
심야에 물이 안 나오면서 편의점에선 생수가 동이 나는 등 단수 지역 일대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물 사러) 많이 오시긴 했는데, (생수) 다 나갔어요."
어제 저녁 6시반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4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한 채가 전소됐고, 인근 주택 세곳도 일부 파손돼 2,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녁 8시쯤엔 부산 진구 전포동에 있는 3층짜리 단독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고, 주민 4명이 자력 대피해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건물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8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원인 파악을 위해 화재 조사 전문위원과 합동 감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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