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은행이 조금 전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습니다. 마이너스 1.4%, 1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미 지난주 충격적인 고용 성적표를 받아든 정부는코로나19 충격을 해소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의 경제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묘수, 어떤 것들이 있을지 전문가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LG경제연구원의 조영무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영무]
안녕하세요.
1분기 경제성장률 -1.4%로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전 세계 경제위기상황인데 여기서 나온 -1.4% 이 수치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영무]
일단 예상했던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라도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행이라고 이야기하시는 건 원래 더 심각할 수도 있었다, 이렇게 전망하셨던 건가요?
[조영무]
결국은 이번에 발표된 1분기보다는 2분기 수치가 더 중요할 수밖에 없고요.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코로나로 인해서 먼저 어려움을 겪었고 미국이나 유로존 같은 주요국들은 지금 한창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1분기보다 2분기의 상황이 더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요. 특히 그 양상이 매우 다를 겁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구정을 지나고 나서부터 감염에 대한 공포 때문에 외출, 외식, 여행 같은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해서 내수소비가 위축되었고요. 그렇다 보니까 자영업자분들, 중소기업 이런 쪽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제적으로 체감하는 어려움이 굉장히 크게 나타났었죠. 2분기 이후에는 양상이 굉장히 다를 수 있는데요.
아마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이제 내수가 아니라 수출이라든가 생산 쪽으로 옮아갈 겁니다.
그렇군요. 이번에 이 수치를 끌어내린 건 역시 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민간소비 부분이 크던데. 앞으로 다음 분기를 대비할 때는 수출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 되는 건가요?
[조영무]
아마 2분기에 훨씬 더 안 좋은 수치들이 본격적으로 발표되기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요. 관건은 그래도 우리가 다른 나라들보다 먼저 어려움을 겪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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