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정치] '슈퍼 여당' 탄생...통합 '개헌저지' 턱걸이 / YTN

YTN news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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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민심은 여당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교수님, 21대 총선 개표 결과 보니까 여당의 말 그대로 압승이었습니다. 예상하셨습니까?

[최진봉]
사실은 180석까지는 저는 개인적으로 예상을 못 했어요. 그러나 과반은 넘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180석까지 가져갈 거라고는 예상을 못할 정도로 상당히 예상을 뛰어넘는 그런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두 가지 요인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첫째는 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 이 부분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 그래서 민주당과 또 현 정부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지지율이 결국은 각 개인 후보들의 당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 두 번째는 통합당이 좌지우지하고 제대로 대안을 내지 못하는 바람에 통합당에 대한 지지가 중도층에서 많이 빠졌다 이렇게 보여져요.

단적인 예가 이번에 코로나19 관련해서 처음부터 계속 반대만 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안을 내놓지 못했어요, 결국은. 예컨대 중국인 왜 안 막느냐.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방역을 제일 잘 한다고 칭찬을 받았지 않습니까?

또 재난지원금 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반대를 했었습니다. 현금 살포는 총선용이다. 왜 그거 주려고 하느냐.

또는 예컨대 그거 국가재정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러다가 정부가 하겠다고 발표하니까 여론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니 또 입장을 바꿔서 그러면 한 사람당 50만 원씩 더 많이 주자, 이렇게 우왕좌왕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이 결국은 국민들한테는 대안이 없는 정당으로 인식이 되게 됐고 막판에 막말이 결정적으로 또 문제를 일으켜서 차명진 후보 같은 경우에 세월호 관련해서. 오늘 세월호가 6주기인데 국민적 아픔과 국민적 상처가 되는 부분들을 또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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