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與 "코로나 극복 위해 1당 돼야"…투표율에 촉각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코로나19 국난 극복 선거로 규정하고,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며 표심을 공략해왔습니다.
원내 1당을 지키려는 민주당은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민주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전체 투표율도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은 매시간 집계되는 투표율을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과거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던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지역별 사전투표율에서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이 가장 높게 나온 만큼 오늘 투표에서도 지지층의 결집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선거운동 기간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과반 의석을 달성하고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적 피해회복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30석 이상, 시민당 비례대표 17석 이상 등 147석 이상의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후 6시 15분부터 이곳 개표상황실에서 21대 총선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전 8시경에 종로구 교남동 자택 인근 투표소를 찾아 부인과 함께 투표했습니다.
이인영 선대위원장과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 이근형 종합상황실장 등 선대위 지도부는 오전 10시 국회에서 투표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인영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국난과 경제 위기를 맞이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전투를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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