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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프간 국민의 선택 존중"…분리독립 파장 촉각

연합뉴스TV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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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프간 국민의 선택 존중"…분리독립 파장 촉각

[앵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중국 역시, 탈레반의 정권 탈환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신장지역의 독립을 주장하고 있는 '이슬람 테러 단체'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가장 경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탈레반 복귀에 대해 '아프간 국민의 선택'이었다면서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아프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중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할 뜻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오랫동안) 아프간 인민 스스로 자국문명과 미래를 결정하는 권리를 존중하고, 아프간과 함께 계속해서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아프간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원합니다."

중국이 아프간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선 데는 국경을 접한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자칫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탈레반과 신장 위구르족 모두 이슬람 수니파인데 신장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의 중국 내 테러활동을 탈레반이 지원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달 28일 아프간 탈레반의 정치수장을 톈진으로 초청해 만났을 때도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 측과는 철저히 선을 그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중국 매체들은 미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국이 군대를 파견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의 관변 매체 환구시보는 타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것은 시종일관 중국 외교정책의 원칙이었다면서 아프간에 직접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아프간의 전후 재건에 참여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투자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국방부가 앞서 "미국을 세계 최대의 골칫거리 제조자"라고 비판한 가운데, 중국 매체들도 미국의 리더십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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