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보수성향이 짙은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일부 민주당 후보들이 예상을 뛰어넘어 선전하기도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지역 투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부산진구청에 마련된 부암1동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유권자들의 긴 줄이 있었는데, 지금도 제법 많은 사람이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을 재보니 지금 이곳에 도착하면 10~15분 정도 기다려야 투표를 마칠 수 있습니다.
부산에는 295만 8천290명의 유권자가 있습니다.
16개 구·군에 투표소 912곳이 설치돼 유권자들을 맞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부산지역 투표율은 15.9%로, 전국 평균보다 높습니다.
부산지역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55.4%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뜨거웠던 사전 투표를 볼 때, 이번 선거에는 더 많은 유권자가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모두 18명의 국회의원을 뽑습니다.
그동안 보수색이 짙은 지역으로 꼽혀왔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후보 5명이 당선됐고, 재보궐 선거에서 1명을 추가하며 부산의 정치 지형을 크게 흔들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은 부산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을 각각 내놓기도 했는데요.
양측 모두 접전지역으로 꼽는 선거구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 혼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에서는 제가 나와 있는 부산진구 갑 선거구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선 현역인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전직 부산시장이자 4선인 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격돌했습니다.
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부산 남구을 선거구도 관심 지역입니다.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보수의 여전사'로 불리는 이언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 후보에게 한 표를, 통합당은 정권 심판을 외치며 어젯밤 늦게까지 부산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도 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자가격리자 유권자 가운데 8백여 명이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부산의 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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