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방역 리더십' 논란…현지 상황은

연합뉴스TV 2020-04-14

Views 0

브라질 대통령 '방역 리더십' 논란…현지 상황은


남미에서 환자가 가장 많은 브라질 상황 알아보죠.

브라질은 확진자가 전날 대비 1천 명 넘게 증가해서 2만3천여 명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는 1,3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 대통령과 지방정부가 사회적 격리 조치를 두고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시간, 브라질 한인상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최용준 변호사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십니까.

회장님께서 상파울루에 거주 중이신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먼저 현지 상황, 또 교민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사망자는 거의 매일 100명 가까이 증가해 1천3백 명을 넘어섰고, 치명률도 5.7%를 기록하고 있는데…여전히 몇 주째 코로나19 진단 테스트를 기다리는 의심 증상자들이 많다면서요?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남동부 상파울루주(608명)가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상파울루주 봉쇄도 검토되고 있다면서요? 시장이 곧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면서요?

전문가들은 사회적 격리가 느슨해지면서 사망자와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브라질 대통령은 이런 가운데 마스크도 없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이를 두고 보우소나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이른바 '냄비 시위'라는 게 있다고 하던데요, 최근 보건부 장관 교체설이 돌면서 더욱 확산했다고 하던데 현지 상황이 어떤가요?

브라질은 미국처럼 연방 국가여서 중앙 정부와 주 정부의 입장이 다른 경우가 있다는데,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주지사들의 입장 차이는 어떤가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런 주장을 하는 건 결과적으로 경제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일 텐데요. 한인 상인협회 회장으로서 우리 교민분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거 같습니다. 한인 동포분들의 사정은 어떻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한인 동포들이 브라질 빈곤층 돕기에 나섰다고 하던데,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도 하고…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활동도 하신다고요? 지난 금요일에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3,800장의 마스크를 배포했는데 30분 만에 동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브라질 정부는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이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하라고 권고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그런가 하면 최근(지난 10일) 브라질에선 아마존 원주민인 야노마미족 15세 소년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원주민 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던데 현지에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관련 상파울루 한인 상인협회 차원의 계획 여쭈면서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용준 브라질 한인 상인협회 회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