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어 휴지·잎사귀로"…페루 현지 상황은
중남미 국가들의 상황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브라질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페루는 의료진 감염자도 2천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 보급이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것'까지 마스크로 활용한다는데요.
오늘은 페루에서 컨설팅업체를 운영 중인 류보원 대표 전화연결해 자세한 현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가 6만 7천여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료진·경찰 등 각계각층의 대규모 감염사태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감염 규모는 어느 정도고, 그로 인한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의료진의 감염규모가 불과 10일 전 저희와 전화연결 했을 때보다 2배나 급증했는데요. 의료진 감염사태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의료진 내 감염 확산이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의료시스템 붕괴문제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여러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습니까?
이런 상황에 최근 농업부 장관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컨트롤타워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들었는데요. 왜 감염이 됐고, 또 이로 인한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요?
통계상 사망자도 1,900명에 육박했다고 들었는데요. 실제론 더욱 많을 것이란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최근 시신이 담긴 관들을 무단으로 버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하던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요?
이런 상황에 마스크 등의 보급이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구매 가능한 마스크는 불량률이 높은데다, 가격까지 비싸 빈민층에선 정상적인 마스크 착용이 어려울 정도라고 하던데, 어떤 상황인가요?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교민들의 불안감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전화 연결 당시 교민분들이 영사관 측에 한국산 마스크 공동구매를 요청할 계획이란 말씀 해주셨었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인지요?
그런데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한인분들이 페루 의료진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모금 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 상황도 좀 전해주시죠.
지금까지 페루에 살고 계신 류보원 교민과 전화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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