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11시 누적투표율 16.46%
4.15 총선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어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또 한 번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표심잡기 총력전에 나섰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임병식 전 국회부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16.46%로 집계됐습니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인데요.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의 배경, 어떻게 보세요?
지역별 격차도 확연합니다. 호남은 민주당이 압승을 기대하는 만큼 여권의 관심이 쏠려있는데, 전남의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반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입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여야는 모두 높은 사전투표율이 자신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역대선거에서 사전투표율과 정당 승패 간의 상관관계는 어땠습니까?
세월호 막말 파문을 일으킨 차명진 후보에 대해, 통합당이 제명이 아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리면서 파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 당의 비판과 선거 악재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리위는 왜 이런 결정을 내린 걸까요?
차 후보는 당의 현명한 결정이라며 선거 완주 의지를 밝혔는데,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한심한 결정, 후보로 인정 안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도 어제 입장문을 통해 "차 후보는 더는 우리 당 후보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는데요. 징계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는 야당발 '여권 인사 n번방 연루 의혹' 제기 여부였는데요. 통합당이여권 특정 후보의 아들이 연관돼 있다는 소문을 공식 부인했고, 폭로설도 와전됐다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 오전, 황교안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당 지도부에 '제발 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아 달라'고 지시하라"라는 말까지 하며 선긋기에 나섰는데요. 이 상황 어찌 보십니까.
민주당은 전형적인 공작정치라고 비판했는데요. 이처럼 선거철이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두고 어찌보면 소모적인 공방이 끊이질 않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이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겠죠?
각 당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121석 가운데 수도권 91석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거란 전망을 내놨고, 통합당에서는 전체 130석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라는 입장인데요. 여야의 자체 분석, 어떻게 평가하세요?
지금까지 임병식 전 국회부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총선 이슈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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