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11시 기준 투표율 5.38%…19대보다 1.85%p↑
[앵커]
오늘(4일)은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 날입니다.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투표율이 집계되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3,500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5.3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선거인 4,400여만 명 중 230만여 명이 참여를 한 겁니다.
같은 시간 3.53%를 기록한 지난 19대 대선 때보다 1.85%포인트 높았고요.
가장 최근에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선 1.66%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지역이 9.44%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가장 낮은 4.41%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용지를 보시면,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김동연, 두 사람 이름 옆엔 '사퇴' 글자가 표기되어 나옵니다.
반면 본투표 때는 사퇴가 찍히지 않은, 이미 인쇄된 용지가 쓰이고요.
투표장에 사퇴 안내문만 부착될 예정입니다.
지난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1.7%였는데요,
이번에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만큼 투표율은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확진자나 격리자는 어떻게 투표하면 되나요?
[기자]
네, 확진자와 격리자는 따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는데요.
단 사전투표 이틀째인 내일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외출할 수 있고, 오후 6시 전에는 꼭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투표소에서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양손에 착용한 뒤 기표해야 하고요.
투표를 마치면 다 쓴 장갑은 폐기물 봉투에 넣고, 즉시 귀가해야 합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확진자는, 센터에 마련된 전국 10개 특별투표소에서 센터 방침에 따라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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