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이틀째…서울역 유권자 발길 이어져
[앵커]
이번에는 전국 투표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가 오늘도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서울역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보현 캐스터.
[기자]
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특히 이곳 서울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요.
주말을 맞아 고향이나 을에 방문하거나 나들이 전 투표소에 들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투표를 마친 한 시민 분을 만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주변에서 학교를 다니며 자취하고 있어서 여기서 빨리 사전투표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나가는 청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그런 공약들을 실천해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누적 사전 투표율은 21.38%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19대 대선 당시 13.67% 보다 7%p(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오늘 저녁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주소와 관계없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 가능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투표소에 들어서면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을 하거나 비닐 장갑을 착용합니다.
현장 관계자들도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가 가능한데요.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를 인증할 때는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투표소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고 인증샷은 반드시 투표소 밖에서만 해야 합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사전투표소로 오셔서 소중한 한 표 행사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이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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