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대상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7개 지역이며 기간은 오늘 0시부터 다음 달 6일까지입니다.
이 지역에선 다중시설의 이용 중단을 요청할 수 있고, 개인의 땅이나 건물을 동의 없이 의료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본의 긴급 사태는 벌금과 같은 형사 처벌 조항이 없습니다. 또, 긴급사태 선언에도 정작 휴업 요청은 보류된 상황입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정부가 "기업의 움직임을 규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결국, 일본 국민 스스로가 외출과 줄여 확진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막겠다는 건데, 문제는 일본의 경우 정확한 감염자 수와 감염경로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다 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긴급 사태를 선언한 아베 총리는 우리 돈 1,200조 원 규모의 긴급 경제 대책도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