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꼭 했던 말 그대로 해주세요. 없는 말 추측해서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를 욕보이는 말씀입니다.』

할머니의 간절한 부탁에도 일각에선 또 의혹을 제기됐습니다. 할머니가 들고 온 회견문을 문제 삼은 건데요.

"그 연세 어르신이 쓰지 않는 용어가 많아 할머니가 쓰신 게 아닌 게 명백해 보인다"라며 "누군가 왜곡에 관여한 게 아니냐"라는 주장입니다.

이에 이 할머니는 "다시는 그런 얘기 하지 마라"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옆에 있는 딸에게 이대로 똑바로 써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나이가 되어봐라, 글 똑바로 쓰나.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일갈했습니다.

수양딸 곽 모 씨도 SNS에 "어떤 생각으로 어머님의 생각을 정리해 줄 만한 사람조차 없다는 오만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라고 했는데요.

이에 여권 일각에서도 "본질을 흐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질타가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