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지사가 뉴욕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첫 사망자가 나온지 37일만에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뉴욕주 내 사망자 수가 지난 주말 정점을 찍은 뒤 소폭이나마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 것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경계심을 늦추긴 이르다며 셧다운 상황은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주 지사 : 확진자 증가 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는 것은 증가세에 비해선 좋지만 뉴욕은 여전히 가장 타격을 크게 받은 곳입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뉴욕과 뉴저지에서 이번 주 입원자와 사망자 수가 정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보건복지부 브렛 지루아 차관보는 한 방송에 나와 최근 2주 또는 3주 전 감염 추이를 보면 이런 추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루아 차관보는 또 뉴올리언스 같은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몇 주 안으로 입원자 수와 사망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전체적으로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29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만이고, 3월 25일 천 명을 넘긴 날로부터 12일 만에 10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전체 감염자 수는 3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YTN 조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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