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추가 발생
[앵커]
밤사이 서울아산병원과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병원 중심의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국내 최대 규모의 병상을 갖춘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번째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첫 확진자는 9살 여아인데요.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갓 태어난 아기의 어머니가 어제(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도 의사와 간호사 등 3명이 어제(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내 감염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된 의료진은 30대 의사와 20대 간호사인데요.
두 사람은 밤새 이상 증세를 느껴 출근 후 곧바로 진단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병원에 입원 중인 70대 남성도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진행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중앙방역 대책본부의 국내 코로나19 공식 집계 현황도 다시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4명이 늘어 모두 1만156명입니다.
최근 100명 내외의 증가 폭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병원이나 요양 시설 중심의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 사례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304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모두 6,325명으로 62%가 넘는 완치율을 보였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6명 더 늘어나 모두 183명이 됐습니다.
중증 이상인 환자는 모두 80명으로 이 중 50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어제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집계현황은 잠시 뒤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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