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코로나19 확진자 169명 추가 발생…37일만에 1천명 넘어

연합뉴스TV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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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코로나19 확진자 169명 추가 발생…37일만에 1천명 넘어


밤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169명 늘어남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환자 수로만 보면 중국에 이어 세계 2번째입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번 주 내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중 지역감염을 막을 핵심자료로 꼽히는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조사에도 들어갔습니다.

관련 소식,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종말론사무소 윤재덕 소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처음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변곡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확산세, 언제까지 계속될지 우려스러운데요?

그런가 하면 밤사이 또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구에서 3번째 확진을 받은 70대 남성으로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는데요.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요?

그런데 국내 사망자 12명 중 7명이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자가 잇따르자 병원 내에서 여전히 중증도에 따른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아니냔 지적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대남 청도병원에서 첫 확진을 받은 2명의 감염 경로가 여전히 의문에 휩싸여있는데요. 당국에선 신천지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장이 감염원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조의금 명부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과연 대남병원 집단 감염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밤 신천지 측에서 전체명단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정확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했는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중대본이 어제 오후 신천지의 전체 신도 명단을 확보하고, 내일까지 지자체와 공유한 후 앞으로 2주 내에 전체 신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의 방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신천지는 최근 자신들의 종교 활동 관련 시설 전국 1100여 곳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일부 시설을 누락했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윤 소장님이 계신) 종말론사무소에서 지난 1월 신천지 정기 총회 녹취 기록을 입수해서 분석한 결과 실제 공개된 것과 큰 차이가 있었다고요?

그런가 하면 신천지 측이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이 청도대남병원에서 사망하기 전 폐렴을 앓았다고 밝혔는데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인지는 확인이 안 됐습니다만, 지난달 말까지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던 만큼,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할까요?

중국 우한에도 200명 넘는 신천지 성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요? 그렇다면 중국 내 신천지 신도 수는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십니까?

얼마 전 용인의 첫 확진자도 "대구에 간 적이 없다"고 했다가 GPS로 방문 사실 확인됐잖아요? 그래서 시가 동선파악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후에는 "이제는 신천지가 아니"라고 주장했고요. 이렇게 자꾸 감추고 숨기는 이유가 뭘까요?

최근 진단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1차 검사 결과 후에도 일정 시간 자가 격리해 접촉자가 크게 늘진 않았습니다만, 결과가 달라지다 보니 음성을 받고도 불안해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가요?

대구의 상황을 안 짚어볼 수 없습니다. 대구의 대형병원 응급실이 줄줄이 폐쇄되고 일부 병원은 외래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 한시가 급한 응급 환자들이 이른바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대책은 뭐라고 보십니까?

소장님께서는 신천지 안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진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SNS를 중심으로 신천지 지령 의혹도 퍼지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SNS 얘기 계속해보는데 이번에는 좋은 소식입니다. 온라인상에서 #힘내가 대구, #힘내라 경북 등의 해시태그도 줄을 잇고 있고 민간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대구 경북으로 집결하고 있는데 '이름 없는 영웅' 등 응원이 이어지고 있죠?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자영업자들 역시 최악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건물주들의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인데,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기업들의 움직임도 눈에 띕니다. 가스공사가 대구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고, 금융위에서도 정책금융기관을 평가 시 코로나19 지원한 기관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

기업들도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밖에 자영업자를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종말론사무소 윤재덕 소장과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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