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 확진자 494명…해외 접촉 관련이 158명
서울시, 내일부터 서울 거주 입국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잠실종합운동장에 입국자 전용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해외 입국 확진자가 많은 서울시가 입국자 전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잠실에 도보 이동형, 이른바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아무래도 해외 입국 확진자가 서울에 많다 보니 내놓은 방안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확진자 494명 가운데 해외 접촉 관련이 158명, 거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어제만 해도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18명이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시가 내일부터 서울 거주 해외 입국자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잠실종합운동장에 하루 평균 천 명 정도를 검사할 수 있는 해외입국자 전용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마련합니다.
내일부터 입국하는 서울 거주자는 공항에서 발열 체크를 한 뒤, 증상이 없더라도 잠실운동장 선별진료소나 해당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단 귀가하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데, 도중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하는 게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의 지자체 분담을 놓고 이런저런 얘기가 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도 입장을 밝혔죠?
[기자]
박 시장은 정부 재난지원금의 지자체 분담비율 8대 2를 기준으로, 약 3천500억 원의 추가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의 2차 추경을 준비하고, 시가 추진하는 중요 사업도 포기하겠다고 했는데요.
재정자립도가 높은 서울시가 좀 더 부담하기를 바라는 정부 입장에 선을 그은 것입니다.
박 시장은 또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재난 긴급생활비도 정부 지원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이미 25명에게 지급이 완료됐습니다.
YTN 구수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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