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실시
잠실종합운동장에 전용 선별진료소…하루 천 명 검사
공항 검역 후 증상 없더라도 귀가 전에 검사 받아야
해외 입국 확진자가 많은 서울시가 입국자 전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잠실운동장에는 도보 이동형, 이른바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보도에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입국 관련 확진자는 서울 전체 확진자의 약 3분의 1 수준.
최근엔 신규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가 서울 거주 해외 입국자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잠실종합운동장에 입국자 전용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서울 거주 해외 입국자는 하루 평균 천600명 수준인데, 여기서만 매일 천 명 정도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일단 귀가하게 되면 (자가격리 중에) 다시 일부러 나와서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받아야 하는 것이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기 때문에 입국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앞으로 서울 거주 입국자는 공항에서 발열 체크를 한 뒤, 증상이 없더라도 잠실운동장 선별진료소나 거주하는 자치구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받아야 합니다.
서울시는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하며, 어길 경우 무관용 대처한다는 점도 거듭 경고했습니다.
격리시설로 지정된 서울시 인재개발원과 수유영어마을에는 15명만 입소해 여유가 있는 상태.
서울시는 2단계로 유스호스텔 150실을 준비했고, 필요할 경우 서울 시내 호텔 10여 곳도 단계적으로 비워 인원을 수용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구수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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