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의‘올드보이’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YTN PLUS 시사 프로그램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고민정 후보가 앞서 이번 광진을 매치를 ‘올드보이 대 차세대 리더’대결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그냥 쿨하게 인정하고 싶다”며 “이제 나이 60이고 손자도 있는 데다 정치 시작한 지 20년, 서울시장까지 다 거쳤으니 올드보이가 맞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그러면서도 고민정 후보가 자신을 차세대 리더라고 지칭한 데 대해서는 “차세대 리더라고 하면 본인이 어떤 비전을 설정하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추진력과 실력으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그런 분한테 붙여지는 게 사전적 정의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객관적 입장에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정 후보가 차라리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만들었다거나 실행한 정책수석 등의 라인에 있었다면 문재의 정부의 실정을 공격하기 수월했을 것이다”라며 “고민정 후보는 주로 전달자의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 그분에게 문 정부 실정의 책임을 묻는다는 표현을 쓰기도 조금 안 맞고, 그렇다고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 수도 없어 어정쩡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그러나“고민정 후보님께 파이팅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번 경쟁이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승부가 돼서 정말 명승부였다, 광진구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 경쟁이었다는 평가가 나올수 있도록 모범적인 경쟁을 해보자”고 덧붙였다.
YTN PLUS 4·15 총선 특집 ‘시사 안드로메다’는 YTN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홍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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