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총선 지역구 경쟁률 4.4대 1…비례대표 역대 최다

연합뉴스TV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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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총선 지역구 경쟁률 4.4대 1…비례대표 역대 최다

[앵커]

이번 4·15 총선에서 지역구의 평균 경쟁률이 4.4대 1로 집계됐습니다.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나선 정당은 35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15 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253개 지역구에 총 1천118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쟁률은 4.4대 1로 나타났는데, 지난 19대 총선 3.6대 1, 20대 총선 3.7대 1과 비교해 치열한 양상을 띠게 됐습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통합당이 23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무소속 후보는 124명에 달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후보가 905명으로 80.9%, 여성 후보는 213명으로 19.1%를 차지했습니다.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의사를 밝힌 정당은 35개로 역대 최다 등록을 기록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신생 정당의 국회 진입 문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는 사상 최장. 50㎝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정당 투표용지가 길어짐에 따라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개표해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실시되는 수개표인데, 구체적인 당선 윤곽이 드러나는 시간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관위는 개표 사무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업무 조정 등을 통해 개표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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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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