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총선 2주 앞으로…총선 공식 레이스 내일 개막
[뉴스리뷰]
[앵커]
내일(2일)부터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대책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남은 2주 동안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여야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2일) 막을 올립니다.
2022년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는 데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의 주도권이 달린 만큼 여야는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초반 레이스의 쟁점은 뭐니뭐니 해도 코로나19 사태 대응 문제.
'코로나 총선'에 전념하고 있는 민주당은 정부 대응이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재난기본소득을 띄워 집권 여당의 능력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코로나 전쟁을 이겨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들이는데 집중하며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재난기본소득에 반기를 들며 계단식 지원을 주장했고, 보다 효과적인 대안을 통해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진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가 돼서 나라가 거덜날 수밖에 없는 상황…"
초반 판세는 민주당이 다소 앞선다는 게 양당의 일치된 분석입니다.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외신 보도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당이 초반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에서 우세 지역은 민주당 70곳, 통합당 38곳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남은 2주 동안 코로나19 추이가 어떻게 변하는지가 변수입니다.
여기다 부동층이 몰려 있는 수도권 표심이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선거운동은 선거 전날인 14일까지 이어지고 이 기간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나 선거공보물 발송, 선거 벽보 부착과 토론회 개최 등이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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