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을 최재성 vs 배현진…이번에는 안갯속 승부

연합뉴스TV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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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을 최재성 vs 배현진…이번에는 안갯속 승부

[앵커]

4.15 총선 격전지를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2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는 서울 송파을로 가보겠습니다.

그 때는 최 후보가 압승을 거뒀지만,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안갯 속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송파을 수성에 나서는 '친문 핵심' 최재성 후보.

최우선 공약은 강남의 공통 민원이라 할 부동산 세금 완화입니다.

최 후보는 최근 9500세대가 입주해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른 한 대단지 아파트를 찾아 힘있는 여당 후보임을 내세웠습니다.

"종합부동산세 얘기, 특히 1주택자 종부세에 대한 부담을 많이 얘기를 하십니다. 역시 보완하고 교정하는 건 여당이고…"

'국민 대변인'을 자청한 배현진 후보.

아침 일찍부터 도소매업 소상공인들이 모인 가락시장을 찾았습니다.

배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폭망을 얘기하며 여당 심판론을 목놓아 외치고 있습니다.

"말은 번드르르한데, 손 대는데 마다 오히려 더 악화를 만들고 있거든요. 국민들께서 다 목격하셨고 이미 평가를 내리셨다고 봅니다."

17대 총선부터 19대까지 보수진영 후보가 내리 당선됐던 송파을.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지난 보궐선거에선 민주당 최 의원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은 누구의 손도 확실히 들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국이 불안정한 상태기 때문에 그래도 지금 집권하고 있는 당에서 해결하고 있는 모습이 가장 좋다…"

"마스크 정책 하나도 제대로 못하면서 집값을 어떻게 잡아요.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 좀 나와서…"

중산층과 서민층이 혼재돼 있는 데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새로 유입된 이곳 송파을의 승부는 마지막까지 예측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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