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에 6% 가까이 급반등 거래
코스닥, 장중 5~6% 급등 거래
1,265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 장중 1,250원대 거래


미국과 유럽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등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장중에 6%'가까이 급반등해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오전 10시 조금 지나서는 선물 가격이 폭등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오전 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반등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죠?

[기자]
어제보다 2.8% 반등해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에 6% 가까이 급등해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코스닥도 3.3% 올라 장을 시작했는데 마찬가지로 장중에 5~6% 정도 올라 거래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오전 10시가 조금 지나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선물 가격이 1분 이상 폭등해 거래가 이뤄질 때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겁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 보다 1.5원이 내려 1,265원으로 개장했는데요.

장중에 1,256원에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오늘 국내 금융시장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조치 소식 속에 장을 열었는데요.

27조 원이 넘는 유동성이 공급되는 증권·채권시장 안정 대책의 오늘 오후 발표가 이미 예고돼 있습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가 코로나치료제 임상 실험을 오는 7월에 들어갈 계획이란 소식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다양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공포를 자극하는 뉴스나 경기후퇴를 넘어 불황 우려를 낳는 국내외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해와 오늘도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까지 13거래일 연속 팔자주문 행진을 이어온 외국인들은 장중에 매도와 매수를 오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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