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로 조치로 어제 지수가 급등했던 우리 증시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 지수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닥 시장에서, 오늘은 지수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나연수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오전 한때 코스닥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이드카,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 시스템이죠.
선물시장이 급등락할 때, 현물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서 5분간 매매 호가 효력을 정지했다가 자동 해제하는 장치입니다.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 발표 후 첫 거래일이었던 어제,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며 3년 5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하루만인 오늘은 정반대의 이유로, 그러니까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8분부터 5분간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고요.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어제 종가보다 6.46%, 코스닥150 지수는 3.08% 하락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어제 크게 올랐고, 오늘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말이군요.
코스피 포함한 지금 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 시각 코스피는 2.85% 떨어졌고 코스닥은 2.47% 하락한 819.1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장 마감 상황 다시 보면요,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6% 오른 2,502.37에,코스닥은 무려 7% 넘게 오른 839.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개장부터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1%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웠고,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하나 싶더니,이내 내림세로 돌아서 사이드카 발동에까지 이른 겁니다.
어제 주가지수 상승을 견인했던이차전지 관련 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며 판을 뒤집었습니다.
어제 공매도한 주식을 갚기 위해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개인만 홀로 '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빌린 주식 갚으려고 사들이는 '숏커버링'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가벌써 소멸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석 달 만에 종가 최저치를 찍은 원·달러 환율도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지금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중략)
YTN 나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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