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또 집단감염에 비상…다시 세자릿수 증가폭
최근 들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보면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수치를 보면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었는데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역유입 사례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섰는데요. 혹시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현 추세 어떻게 봐야 할까요?
특히 대구에선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지금까지 10곳이 넘는 곳에서 환자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19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고령에다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이 생활하고 있어 더욱 우려가 되는데요. 얼마나 환자가 더 늘어날까요?
서구 한사랑요양병원과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2곳에서 대부분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경북 경산의 서요양병원에서도 밤새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십 명이 쏟아졌습니다. 요양병원의 주요 감염경로 어떻게 파악이 되고 있나요?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되자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고강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시설이나 병원의 관리 소홀로 감염병이 확산하면 법적 책임을 묻고 손해배상 청구까지 검토하겠다는 건데요. 이미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내일(22일)부터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절차가 강화됩니다. 음성인 경우도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무증상 감염자를 걸러내는데 효과가 있을리라 보세요?
유럽과 중동,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람 중에서도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유입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현재 정부 정책 외에 더 보완할 점이 있다면 짚어주시죠.
이런 가운데 일본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에 내렸던 휴교령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효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발표 당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는데요. 우리는 벌써 3번째나 연기 결정을 했는데, 의학적 관점에서 일본의 대응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대학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학교 인근의 카페에는 삼삼오오 모여 온라인 강의를 듣는 학생들로 빈틈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휴강의 의미가 없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WHO도 "젊은이들, 코로나19에 천하무적 아니다"라며 "아프지 않더라도 당신이 어디를 가느냐에 대한 선택은 다른 사람의 삶과 죽음을 가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족과 사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건데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세밀한 방역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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