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구서 신규확진자 97명 늘어…총 6천 241명

연합뉴스TV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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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대구서 신규확진자 97명 늘어…총 6천 241명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에서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7명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 감염자 수는 6,24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브리핑을 엽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권영진 / 대구시장]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7명이 증가한 총 6,241명입니다.

오늘 확진환자 수가 어제보다 대폭 증가한 것은 어제 새벽 발생한 한사랑요양병원 확진환자 57명 등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된 환자들이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총 6,241명의 확진환자 중 2,337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18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54명입니다.

어제 하루 85명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입소하였고 오늘은 120명이 추가로 입원 입소할 예정입니다.

완치환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343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1,402명이며 오늘도 108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 퇴소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진단조사 실시 현황과 확진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이들 시설에 대한 전수진단검사가 계속됨에 따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집중적으로 진단검사 검체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제까지 전수조사 대상 3만 3,628명 중 약 60%인 2만 4,448명이 진단검사를 마쳤으며 일부는 결과가 나왔고 나머지는 진단검사 결과를 분석 중에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어제까지 전수조사 대상 3만 3,628명 중 약 60%인 2만 4,44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쳤습니다.

어제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 2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 2명, 중구 소재 대한요양병원 1명, 북구 소재 배성병원 1명, 동구 소재 이시아요양병원 1명 등 요양병원 5개소에서 7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파티마병원 2명, 가톨릭대학교병원 2명 등 일반 의료기관 2개소에서도 총 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들 확진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이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와상환자들로써 이분들을 치료할 병원과 병상확보가 시급합니다.

오늘 아침 관내병원장 및 의료단체장 연석회의를 통해 병상 확보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오늘 중으로 대구의료원 34명, 대구동산병원 12명, 보훈병원 5명 등 최근 발생한 모든 환자들을 우선 입원조치하기로 하였습니다.

환자들의 건강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후 단장님께서, 역학조사 진행 상황은 김종연 부단장님께서 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복지시설, 특히 요양병원 책임자와 종사자 여러분들께 당부드립니다.

최근 전수조사 과정에서 다수의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자나 환자가 밀폐된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탓에 시설 내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중증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종사자 여러분께서는 시설 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본인뿐만 아니라 환자 상태를 면밀히 기억 관찰하여 이상징후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병원 책임자 여러분께도 말씀드립니다.

종사자의 감염예방 교육을 강화하여 주시고 종사자가 건강이상이 있을 경우 업무에서 배제하고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꼭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시설 및 병원의 관리 소홀로 대규모 감염병 확산이 확인되는 경우 책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시는 가능하면 이번 주 내에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등의 종사자와 생활인, 입원환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하여 청정지역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은 동일집단 격리, 코호트 격리로 관리하고 그렇지 못한 시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비상방역체계로 운영하도록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조금씩 줄어들던 확진 환자가 요양병원과 같은 집단시설에서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는 경산시에 10대 고등학생마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폐렴증세로 사망하였습니다.

사인이 코로나19인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는 젊은층에서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다던 기존 의료계의 판단이 뒤집힐 수 있는 걱정스러운 사태이기도 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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