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구 확진자 92명 늘어 총 5천663명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보다 92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천663명 수준인데요.
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권영진 / 대구시장]
현지 교인에 대해서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다는 확고한 방침 하에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어제는 1차 명단에서 검사를 받기 받지 않은 50명에 대해 최후통첩까지 보냈습니다.
그 결과 금일 3월 10일 07시까지 대구시가 관리하고 있는 신천지 교인 14만 458명의 99.2%인 1만 375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검사 결과가 통보된 9820명 중 417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은 총 83명으로 파악됩니다.
1차 관리대상자인 8172명 중 50명은 어제 최후통첩을 보낸 인원입니다.
그 50명 중에서는 어제 44명이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6명은 군복무나 타지역 이관 등으로 파견됨으로써 어제까지 전원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리고 2차, 3차 관리대상자인 2286명 중 아직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83명입니다.
이분들의 자가격리 기간은 내일까지입니다.
오늘 중으로 이분들도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합니다.
만약에 오늘 중으로 검사를 받지 않으면 내일 자가격리 해제기간까지 음성인지 양성인지 판정을 받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가격리 기간은 연장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차, 3차 관리대상자 명단에서 3월 12일 00시까지 자가격리 의무가 있는 분들 중에서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83명은 오늘 중으로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내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드립니다.
진단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다시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끝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것입니다.
3월 12일 0시부로 확진판정을 받은 자가 입원대기자와 그리고 오늘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 약간명을 제외하면 대규모로 3월 12일 0시, 내일 밤 12시가 되면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들이 대거 격리해제되게 됩니다.
물론 이분들은 음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분들이 자가격리해서 대규모 훈련활동으로 방역대책의 혼선과 그리고 시민사회의 우려가 많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신천지 교인들에게 당부합니다.
자가격리 해제가 방역대책의 끝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엄청난 고통을 생각하고 더 이상 여러분들로 인해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자가격리 해제 이후에도 일체의 모임이나 집회는 금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들과의 일체의 접촉을 삼가주십시오.
셋째 모든 시민들이 고통스럽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해 함께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잠시 멈춤 공동의 실천에 솔선수범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간곡한 요청이자 행정명령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해 주십시오.
만약 이러한 행동준칙을 준수하지 않음으로써 방역대책에 방해가 될 경우 대구광역시는 신천지에 대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한편 폐쇄기간이 도래하는 신천지교회 및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폐쇄의 기간을 2주간 연장합니다.
다음은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들의 관리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오전까지 확진 후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 1858명에 대한 전화조사에서 353명이 여러 가지 이유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거나 기피하였습니다.
거부 사유로는 자녀 및 가족들과의 동거, 3주간의 격리해제 기간 도래, 병원 입원 치료 요구 등등입니다.
환자들의 상황을 살펴서 결정하겠지만 생활치료센터 입소 문제는 환자들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방역당국이 결정할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우선은 대구시의 방침에 따라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한편 확진환자들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피하거나 거부하는 원인 중에는 환자들의 완치판정과 자가격리 해제에 대한 지침이 불명확한 원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병원 퇴원, 생활치료센터 폐쇄, 확진자들의 자가격리 해제에 대한 대구시의 분명하고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여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내일 브리핑에서 대구광역시의 분명한 지침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개 구군 그리고 경찰과 공조하에 양성판정 후 입원대기 중인 확진자의 관리 방안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각 구군마다 100여 명의 전담 관리팀을 구성하여 자가격리 의무 준수 여부 건강상태 파악, 생활 불편 해소와 지원 등 밀착관리에 들어갑니다.
앱을 통한 소재파악, 하루 2번의 전화통화를 기본으로 하되 전화 불통시 30분 간격으로 4번 전화하고 그래도 통화가 되지 않을 경찰과 함께 방문조사를 실시합니다.
만약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할 시에는 즉각 경찰의 소재파악과 수사가 실시될 것입니다.
이어서 확진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3월 1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2명이 증가한 총 5663명입니다.
확진환자 입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등 9개 병원에 130명이 입원하여 전체 확진환자 중 2198명이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오늘 중 152명이 추가로 입원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생활치료센터 운영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경북대 기숙사,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구미 LG디스플레이 동락원기숙사 등 3개 생활치료센터에 405명이 입소하였고 오늘 중 350명의 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추가로 입소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농협 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 11명이 완치된 데 이어 4곳의 생활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