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어제 하루 84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모두 8,320명이 됐습니다. 사망도 6명 늘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1명이 됐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곧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발표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3월 17일 화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6838명이며 1401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여든한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84명이며 격리해제는 264명, 6분이 사망하셨습니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특별입국절차 강화 방안, 경기도 성남지역 교회 집단감염 사례, 마스크 수급 동향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신학기 개학 연기와 대응계획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이 안건에 대해서는 국무회의 이후 오늘 오후 2시 별도로 교육부총리께서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정세균 총리께서는 오늘 회의에서 지역사회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해외로부터의 유입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방역의 핵심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나와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백신이며 방역조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재차 당부하셨습니다.
먼저 특별입국절차 확대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중대본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고 최근 국내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와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3월 19일 목요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 내외국인을 모두 포함합니다.
모든 입국자에 대하여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여 실시키로 결정하였습니다.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보편적으로 적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3월 15일까지 보고된 해외 유입 사례 44건 가운데 중국에서 입국한 확진환자가 14명, 아시아 국가로부터 입국한 확진환자가 14명 그리고 유럽지역에서 입국한 확진환자가 16명으로 다양한 해외지역으로부터의 새로운 확진환자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사나흘간 해외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들 가운데 6명이 확진자로 검역과정에서 진단되는 등 해외 유입 차단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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