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해졌지만 지역적 소규모 집단 발병이 이어지면서 교육부가 다음 주 중 개학 추가 연기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개학이 또 연기되면 학사 일정을 재조정해야 하는데 특히 고3 수험생은 기존과 다른 입시 일정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 콜센터 등 소규모 집단 발생 사례가 늘면서 오는 23일 개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 당국도 지역 확산을 우려해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미 두 차례나 개학을 연기한 교육부는 시도 교육감 협의에 이어 복지부 등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노홍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수도권 지역의 경우에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저희가 지금 상당히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학연기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최종 협의를 거쳐 개학 추가 연기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이런 개학문제도 일종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대한 어떤 평가라든지 향후 어떤 식의 대책이 추가로 필요한지를 논의하게 될 테니까…]
이에 따라 개학을 2주 더 연기하는 '4월 6일 개학'이 유력해 보입니다.
하지만 개학을 연기해도 문제입니다.
학교장 재량으로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지만 3월 한 달이 통째로 날아가는 상황이어서 학사일정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고 기말고사만 보기로 하면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하려는 고3 수험생들이 반발할 수 있습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로 이어질 수도 있어 극심한 혼란이 우려됩니다.
YTN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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