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 미국 뉴욕 증시가 급반등세로 마감됐습니다. 유럽 증시도 반등하면서 전날의 폭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과 또 앞으로의 전망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합니다. 먼저 오늘 새벽에 마감한 유럽과 뉴욕 증시부터 정리를 해 보죠.
[정철진]
어제 워낙 패직 장세여서 시청자 분들, 투자자분들, 국민이 걱정이 많았을 텐데요. 일단 뉴욕증시 급반등한 채 마감이 됐습니다. 먼저 끝난 유럽장 같은 경우에는 기술적 반등으로 끝났거든요. 1, 2% 반등. 그리고 뉴욕장 마감이 됐는데 장 마감 직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해서 관련한 어마어마한 대책들을 쏟아냈고요. 이에 급반등, 폭등을 했습니다. 다우지수 같은 경우는 9.3%, S&P 9.20, 나스닥 9.35. 그제 있었던 하락폭을 거의 만회하는 수준의 반등이 나온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트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게 큰 영향을 미친 거군요?
[정철진]
크게 한 네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을 텐데요. 첫 번째가 말씀하셨던 국가비상사태 선포였습니다. 선포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큰 우려는 미국은 우리와 다르게 마음 놓고 병원 못 가거든요.
워낙 거기는 민간건강보험제도이기 때문에.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검사에 있어서 유연성을 보여라. 그래서 아마도 큰 비용과 상관없이 코로나 확대에 있어서 일단 방역 부분에 있어서 투자자들이 안심해 줬고요.
두 번째 같은 경우는 연방재난기금을 약 500억 달러를 풀자. 이게 55조, 60조 정도 되는 거거든요. 이런 재정이 하나가 있었고요. 또 하나가 유가 부분에 있어서 그동안에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와 전화 걸고 해도 말 안 듣고 하니까 무슨 조치를 내리냐면 싼 참에, 국제유가가 떨어진 참에 미국의 원유 비축치를 최대치까지 매입해라. 다 사들여라. 트럼프다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의 중앙은행이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어제는 3개월, 6개월 정도치의 채권만 매입하고, 1년 이내의 단기채만 매입하고 그 정도의 돈만 찍어낸다고 했는데 본격 양적완화를 언급했습니다. 최대 30년 만기 국채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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