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공천 변수 맞은 여야…출구전략 찾나

연합뉴스TV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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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공천 변수 맞은 여야…출구전략 찾나


오늘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공식화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전격 사퇴했는데요.

오늘 정치권 이슈들을 김관옥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당원투표 결과 당원 4명 가운데 3명이 비례정당 합류에 찬성했습니다. 이번 투표로 절차적 정당성은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따로 비례대표를 내지 않고 연합정당에 합류해 후순위 번호를 배정받겠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앞 번호 군소정당 연합이 제시한 비례 후보들의 인사 검증이나 경쟁력 문제까지 넘어야 할 벽이 많아 보여요?

비례연합정당의 구성을 두고도 잡음이 여전합니다. 정의당과 민생당이 민주당과 연대할지도 미지수인데요. 비례대표 선출 마무리까지 2주 정도로 시간도 빠듯한데, 연대와 후보 선출이 가능할까요?

민주당의 강서갑 지역구 현역, 금태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조국 사태 당시 쓴 소리를 내고, 공수처 설치 투표 당시 기권표를 던지면서 당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투표에서 둘 다 졌다고 해요?

민주당 내에서도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는 분위기지만, 총선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요? 단순히 경선 탈락 문제가 아니라, 서울 강서지역구, 특히 중도층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공관위 출범 55일을 맞았던 지난 11일, 김형오 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사천' 논란과 관련해 자신은 1주일 후면 시민으로 돌아갈 사람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어제 서울 강남병 전략 공천이 발표된 김미균 후보자가, 과거 SNS에 친정부 성향을 드러내는 글을 올린 것이 발견돼 논란이 됐죠? 단순히 공천 철회 책임으로만 볼 순 없겠죠?

당초 단수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던 기존 결정을 뒤집은 지역도 생겼습니다. 당 최고위가 재의를 요구한 인천 연수을과(민현주vs민경욱), 대구 달서갑(이두아vs홍석준) 인데요. 최고위에서 재의를 요구한 곳은 6곳이었지만, 통합 과정에서 유입된 이들이 더 우대받았다고 지적을 받았던 두 곳이죠?

공천 국면에서 조용했던 황교안 대표가 이제야 목소리 낸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서울 강남을 최홍 후보의 공천 철회와 강남갑 태구민(태영호) 후보의 비례대표 후보로 전환을 요구해 왔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런 요구들은 재의에서 전혀 반영되지 않았어요?

김종인 전 대표가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일부 지역 공천 조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통합당 내 공천 후유증이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면 선대위원장을 할 수 없다고도 했는데요? 김형오 위원장의 사퇴를 마주한 상황, 김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김종인 전 대표는 태영호 후보의 공천이 국가적 망신이란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태영호 공사는 즉각 입장문을 내며 헌법 정신을 언급하며 김종인 전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종인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다면, 태영호 후보도 신경이 쓰일 것 같은데요?

대구에서 코로나19 진료 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화상으로 최고위에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통합 제안을 거절하면서, 실용적 중도정치의 가겠다고 선언했죠. 중도보수를 표방하며 비례에 올인한 안철수 대표도, 한 달 여 남은 공천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구 수성을 4선의 주호영 의원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역구인 수성 갑으로 공천을 받으면서 새로운 경쟁구도가 나타났습니다. 미래통합당 입장에선 이번에 김부겸 의원의 선거구를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봐야겠지요?

개인적인 인연도 남다른 두 후보의 대결 어떻게 보십니까? 주호영 후보는 18대 선거에서도 무소속의 유시민 후보를 상대했었는데, 이번에 김부겸 후보까지, 대구 지역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김부겸 후보 입장에서도 4선 중진과의 싸움이라 크게 손해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요?

민주당이 코로나19 관련 추경안을 6조 원 이상 증액해 18조 원 규모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추경 규모를 놓고 여당과 기획재정부 간 불협화음이 터져 나온 모양새입니다. 결국 이인영 원내대표가 갈등 수습에 나섰는데요. 증액을 둘러싼 온도차,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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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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