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총선 앞두고 공천 작업 막바지…여야, 경선 결과 발표
총선 한 달 여를 앞두고 여야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공천 후보자 논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어서오세요.
조금 전 국민의힘 공관위가 지역구 20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현직 의원간 3자 경선이 벌어진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는 이영 전 장관이 탈락하고,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고요. 강동갑에는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을 꺾었습니다. 친윤계로 꼽히는 울산 중구 박성민 의원 등도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힘이 공천을 보류했던 4곳의 심사 결과도 발표했죠. 강남에서 컷오프된 현역 초선 유경준 의원이 화성정에 우선 추천됐는데요. 이번에 선거구 획정으로 새롭게 생긴 지역구인데요. 원래는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3선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였던 곳인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오늘로 국민의힘 공천은 마무리되는데요. 다음 주 발표할 국민추천제 5곳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254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낸 것입니다. 16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죠. 국민의힘이 약세 지역인 호남에까지 후보를 낸 이유 뭐라고 보세요?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밤 선거구 4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이언주 전 의원이 출마한 경기 용인정인데요. 당적 변경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해 온 이력이 경선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이재명 대표가 어제 지역구 선거 운동 중 내뱉은 '혐오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뽑은 사람들을 비하하는 용어인 '2찍'이란 표현을 쓴 건데요. 원희룡 전 장관과의 맞대결을 의식한 걸까요?
국민의힘이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된 박일호 전 밀양시장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대신 양자 경선에서 졌던 박상웅 전 인수위 자문위원을 추천하자, 박 전 시장 상경 시위에 나섰습니다. 공관위는 공천 취소 이유를 도덕성이라 밝혔는데요. 공천을 취소할 만큼 중요한 사안으로 판단한 이유가 뭘까요?
또 경선에서 배제됐던 박용호 전 창원지검 마산지청장도 오늘 상경시위를 했습니다. 공천 취소가 이뤄진 만큼 박상웅 후보와 재경선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공관위는 또 오늘 청주상당 지역구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공천에 대한 이의제기를 기각했습니다. 정 부의장에게 제기된 돈 봉투 수수 의혹의 팩트를 확인했고,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는데요. 카페업자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듯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사건인데, 정 부의장은 내용물을 확인해보지도 않고 곧장 돌려줬다며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해왔는데요. 이 소명이 받아들여진 것 같아요?
과거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도 논란입니다. 광주시는 유감을 표했고 5.18 재단은 공천 취소를 촉구했는데요. 오늘 당사자가 과거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당도 더는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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