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공천 작업 속도…여야 모두 공천 반발 '몸살'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각 지역구 후보를 정하는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곳곳에서 반발도 격화하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먼저 국민의힘 공천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세 번 연속 민주당에 내준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우선추천 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을 겨냥한 '자객 공천'인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기 고양정 김현아 전 의원 단수추천 결정을 취소하고 원점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사안을 두고 한동훈 위원장과 친윤 이철규 의원이 공천을 두고 파워게임을 벌인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현역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윤두현 의원은 대구·경북, TK 현역 중 처음으로 불출마를 공식화했고요, 최춘식 의원도 불출마, 비례 박대수 의원은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앞으로 현역 의원의 추가 불출마 선언이 나올까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당 대표와 사무총장에 국민의힘 당직자가 임명됐는데요. 4년 전 총선에서 당내 갈등의 기폭제가 된 '한선교의 난'을 막기 위한 취지라는 해석이 나와요?
민주당에선 친명과 비명의 운명이 갈리고 있습니다. 친명 지도부들은 대거 단수공천을 받았는데, 반면 비명계 윤영찬, 박용진 의원 등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하위 10% 의원들은 경선 득표에서 30%가 감산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죠?
공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가 강원도당 위원장인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의 서울 은평을 경선 결정과, 경선 여론조사 업체 선정 과정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고 합니다. 공천 파열음이 지도부로 번지는 모습인데요?
이런 가운데 당내에선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서 시작된 것 같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동료의원 다면평가 시기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전후여서 친명계가 비명계에 낮은 점수를 줬다는 분석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진영을 넘나들며 각종 선거를 지휘한 84세의 '여의도 차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이번 총선에도 어김없이 등판합니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제3지대 신당의 구원투수로 뛰어든 건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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