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신종코로나 추이 촉각…총선 변수 되나

연합뉴스TV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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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여야, 신종코로나 추이 촉각…총선 변수 되나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여야 모두 정부에 총력 대응을 한 목소리로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두 분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임병식 전 국회부대변인,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어서 오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연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정부의 방역 대응을 놓고는 여전히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가 한국당에 최고위급 협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한 데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도 검역법 개정을 위한 의사일정 논의를 확정 짓자고 촉구했습니다. 그치만 한국당의 반응은 시큰둥한데, 초당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이해찬 대표의 발언이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자는 보건소에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발언했다가, 실수라며 이를 취소한 건데요. 최근 몇 건의 말실수가 있었는데 총선 국면에서는 말 한마디가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한국당은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 당시 메르스 사태 때 초기 대응 실패와 뒷북 대응을 맹비난하더니 바뀐 게 없다며, 정부의 오락가락 행정을 질타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생명을 정치공세에 활용하지 말라고 반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정부의 위기 대응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문 대통령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수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시설 선정을 놓고 일각에서 총선과 연계지으면서 논란도 있었는데 충청 지역 민심에 영향이 좀 있을 걸로 보십니까?

신종코로나 사태가 총선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선대위 발족을 미루고 아예 선거 운동을 일주일가량 금지하자는 대안을 내놨고요. 한국당도 접촉하는 선거 운동을 피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아무래도 선거운동에도 제약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공천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이해찬 대표에게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SNS에 올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 후보검증위가 세 번이나 보류 판정을 내린 데 대해 가혹하다는 입장인데요. 사실상 당 안팎에선 지도부가 김 전 대변인 스스로 출마를 포기하도록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런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공천 신청을 했다며 고향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자의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공천 탈락 시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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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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