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주말 잊은 포스트 총선…여야 새 지도부 구성 촉각
4·15 총선 이후 첫 주말입니다.
여야는 총선 결과 분석과 함께 새 지도부 구성에 분주한 분위기입니다.
총선 이후 정국,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대화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다음 달 7일 새 원내사령탑을 뽑을 예정이고, 오는 8월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로 친문 영향력이 커질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누가 거론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까요?
특히 분수령은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인데요. 특히 이낙연 당선인의 당권 도전 여부도 주목됩니다. 이 전 총리가 당권 장악 후 대권을 잡은 문재인 대통령 모델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죠?
총선 참패로 당 지도부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고 있는 통합당은 새 원내사령탑 선출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참패의 충격에 빠진 당을 수습해야 하는 만큼 역할이 막중한데요. 어떤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통합당 지도부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는 데 공감대를 마련했습니다. 당 내부에선 조기 전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김태흠 의원은 입장문을 내며 '김종인 비대위'를 추진하는 심재철 원내대표는 월권행위라고 공개 비판도 했습니다. 없는 살림에 또 밥그릇 싸움만 요란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데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생환한 홍준표, 김태호, 권성동, 윤상현 의원의 복당 여두도 관심입니다. 한 석이라도 아쉬운 상황인 만큼 복당은 시간문제일 뿐 정해진 수순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게 될까요?
민주당과 통합당, 원래 총선이 끝나면 위성정당과 합당하거나 해산한다고 했었죠. 그런데 이제는 '위성 교섭단체' 구성을 놓고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꼼수라는 비판에도 교섭단체를 만들려는 것은 공수처장 임명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봐야겠죠?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20석입니다. 결국 문제는 교섭단체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인데요. '의원 꿔주기'는 두 당 모두 부담일텐데, 이 외에 실현할 수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긴급 재난지원금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오늘 저녁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일부가 아닌 국민 모두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엽니다. 당장 여당과 기획재정부 간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죠?
만약 민주당의 입장대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지급된다면 당초 계획했던 예산보다 약 3조원 가량이 더 필요한데요. 정부의 '소득 하위 70% 지급' 결정을 꺾고 전 국민 지급 방안 관철해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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