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국내 발생 53일 만에 첫 '완치자 > 확진자'...정부세종청사 비상 / YTN

YTN news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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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상연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10명 늘었습니다. 그래서 총 확진자 수는 79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콜센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어제 하루 완치 환자 수가 처음으로 신규 환자 수보다 많이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정기]
안녕하세요.


교수님, 일단 어제 상황부터 먼저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게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 하루 110명이 확진 추가돼서 7979명 확진자가 됐고요.

사망자는 1명이 늘었습니다. 67명이 됐고요.

완치 판정받으신 분은 177명, 510명이 됐습니다.

지금 보시면 여기서 눈에 띄는 게 추가로 확진된 사람은 110명인데 이제 완치 판정 받으신 분이 177명이거든요.

그러니까 완지 판정이 추가 새 환자보다는 더 많아진 게 이번이 처음인데 어떤 상황으로 볼 수 있을까요?

[김정기]
지금 이 상황은 물론 완치 판정을 받으신 분들이 많이 나온다는 건 굉장히 좋은 소식이기는 합니다마는 과거에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굉장히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분들이 완치되는 수치고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과거에 800명 수준까지 하루 확진자가 나오던 수치가 감소됐던 것도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줄면서 이렇게 나오는 건데. 반대로 생각을 하시면 지금 아직까지도 하루에 확진을 받으시는 분들이 100명을 넘어가는 수준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비단 과거에 대구경북에서의 큰 확진세가 감소한 건 맞습니다마는 기타 다른 지자체에서도 여전히 집단감염을 통한 이런 확진세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전에는 대구경북을 집중적으로 주의 깊게 봤다면 지금은 수도권 등의 상황을 더 유의해서 봐야 한다라는 말씀으로도 이해를 하면 되겠죠?

[김정기]
이게 더 유의하는 것보다도 약간은 제가 보기에는 심각한 수준으로 봐야 된다. 그러니까 대구경북은 예외적인 상황으로 급격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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