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폐렴 백신 효과 없다"...WHO '미신 깨기' 내용은? / YTN

YTN news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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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지금,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WHO가 직접 나섰습니다.

홈페이지에 '미신 깨기'라는 코너를 신설해 코로나 19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나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내용 몇 가지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폐와의 관련성을 이유로 항간에선 폐렴에 대한 백신이 코로나 19를 물리칠 수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에 WHO는 바이러스가 매우 새롭고 다르기 때문에 독자적인 백신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백신 개발연구가 이어지고 있고 WHO는 그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WHO는 중국 등 코로나 19가 발병한 국가에서 온 편지나 소포의 안전성에 대한 궁금증도 다뤘습니다.

지금까지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는 편지, 화물 등에 생존한다 해도 이동 과정에서 다른 조건과 온도에 노출되면서 오래 살아남지 못하는 만큼 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습니다.

모기가 코로나 19를 옮길 수 있을까요?

WHO는 지금까지 모기에 의해 코로나 19가 전파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어떠한 정보나 증거도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서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차게 하는 건 도움이 될까요?

WHO는 "보통의 인체는 외부의 온도나 날씨와 관계없이 36.5∼37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온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추운 날씨에 노출된다 하더라도 감염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몸 전체에 알코올이나 염소를 뿌리면 바이러스가 죽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WHO는 이미 몸속에 들어온 바이러스는 불가하지만 표면을 소독하는 데에는 유용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런 물질을 뿌리게 된다면 옷이나 신체 점막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항생제를 섭취하거나 식염수로 콧속을 정기적으로 세척 하는 것도 바이러스 박멸 효과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만들어진 '미신 깨기' 코너에서 WHO가 무엇보다 가장 많이 강조한 건 비누나 알코올을 이용해 손을 자주 씻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3101356509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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