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시설로 쓰던 호텔이 붕괴돼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아직 20명 이상이 매몰된 상태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매몰된 사람이 20명이 넘는데 혹시 추가 구조 소식이 있습니까 ?
[기자]
오전까지 42명이 구조가 됐는데 이후 추가로 구조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붕괴 당시 70명 정도가 건물 잔해에 깔렸는데, 아직 20명 이상이 매몰된 상태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용 호텔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생존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구조요원들도 보호복을 입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신자호텔은 사고 당시 1층에서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고, 목격자들은 건물이 단 몇 초 만에 폭삭 주저앉았다고 전했습니다.
호텔에 있던 사람들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는 외지인들과 이들을 돌보던 의료진들이 대부분입니다.
취안저우시에는 한국 교민 3명도 격리가 돼 있는데, 사고가 난 호텔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머물고 있어서 피해는 없다는 게 현지 우리 총영사관의 설명입니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많이 진정되고 있는데 이제 외국에서의 역유입이 늘어나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전역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제 44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금요일에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졌고, 이어 어제는 다시 50명 아래로 낮아졌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인 41명이 우한시에서 나왔고, 우한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 3명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라는 게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도 후베이성을 뺀 나머지 지역의 확진자 수가 25명이었는데, 역시 24명이 해외 유입 환자라고 중국은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한국과 일본, 이란, 이탈리아를 중점 국가로 분류하고, 이 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격리를 포함한 검역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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