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시진핑 일본 방문도 연기...시 주석 방한은? / YTN

YTN news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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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중국의 양회가 40여 년 만에 연기된 데 이어, 시진핑 주석의 일본 방문도 결국 미뤄졌습니다.

상반기에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 중인 우리 정부는 중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벚꽃 피는 시기에 방문해 달라는 일본의 초청으로 성사됐던 시진핑 주석의 방일이 결국 연기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금은 양국 모두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게 더 중요하다며 연기 사유를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양국은 현재 최대의 과제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당국도 다음 달 초로 예상됐던 시진핑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 연기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이 최적의 시기와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게 더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이 최적의 시기와 환경 그리고 분위기 아래 이뤄져 반드시 성공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양국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아 언제 방문할 수 있을지 아직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 상반기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기존 일정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시 주석의 상반기 방한 계획에 대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주에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를 연기했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고는 있지만 방역에 차질이 생겨 다시 확산할 것을 우려해서 입니다.

지난 한 달 이상 중국의 경제를 사실상 멈춰 세운 코로나19는 이제 중국은 물론 동북아의 중요 정치 일정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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