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경주 등지에 생활치료센터 5곳 추가 확보
대구에서만 자택 대기자 2,200여 명…"시설 확충 필요"
보건당국 "다음 주까지 수용 인원 2천 명까지 늘릴 것"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생활치료센터 5곳이 추가로 마련되고 일부 시설에선 오늘부터 새로 환자들을 받습니다.
어제 대구에서 처음 문을 연 생활치료센터에는 경증 환자 140명 정도가 입소했고, 오늘도 추가로 환자들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대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부 기자가 있는 대구1생활치료센터 말고 5곳이 추가로 확보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과 경주 농협교육원 등 5곳의 시설, 모두 1,029개 객실을 확보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문을 연 이곳 중앙교육연수원을 비롯해 생활치료센터가 모두 6곳으로 늘어난 건데요.
현재 환자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경주 농협교육원에서는 오후부터 환자 입소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대구에서만 2천2백여 명이 집에 대기 중이어서 지금 확보된 시설로는 부족합니다.
이에 보건 당국은 다음 주까지 수용 가능 인원을 2천 명으로 늘리고 이후 대구·경북 이외의 지역까지 모두 3천 명 규모의 시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시설마다 환자들을 200명 안팎을 수용할 계획인데, 이를 담당할 전문의 1명, 공보의 3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9명 등 20명 내외의 의료진이 배치될 전망입니다.
부 기자가 나가 있는 대구1생활치료센터 상황은 어떤가요?
이곳 중앙교육연수원에 마련된 대구1생활치료센터에는 어제 하루 환자 138명이 입소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4층짜리 건물이 환자들이 머무는 곳인데요.
조금 전에 입소자 가운데 1명이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증상이 호전돼 의료진 판단 아래 퇴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 관계자 : 집에서 자택격리 잘하시고 꼭 완치하십시오.]
입소자들은 1인 1실을 쓰고 있는데, 숙식을 모두 방 안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입소자 가운데 40명 정도는 대구동산병원과 경북대병원 등에 입원해 있던 경증환자들이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자들입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들인데요.
다만 평소 간경화를 앓고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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