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범죄 급증…경찰, 수사 총력

연합뉴스TV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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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범죄 급증…경찰, 수사 총력

[앵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짜뉴스와 마스크 사기 등 관련 범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코로나19 관련 수사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전국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가짜뉴스.

경찰이 가짜정보와 개인정보 유출 건 92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짜뉴스의 경우, 확진자가 급증한 한 주 동안 20건 늘어난 70건을 수사 중이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서만 17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정보가 많이 오가는 지역 맘카페서만 12건이 적발되는가하면, 고교생이 장난으로 SNS 거짓 정보를 올려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를 차단해야 할 공무원 등 업무 관련자의 내부 문건 등 유출도 13건으로, 그중엔 경찰 내부 112 신고 내용 유출 건도 있었습니다.

불안감이 커지면서 마스크 관련 매점 매석과 사기도 크게 늘었습니다.

매점매석 혐의로 11개 업체에 대해 고발 수사가 진행 중이고, 마스크 사기 사건의 경우 전국 810건에 이릅니다.

경찰은 코로나19 관련 범죄가 급증하자 "국민 불안과 사회혼란을 초래하고,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중대 불법행위에 대해 구속수사하겠다"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감염병예방법 76조 2항에 의거해 보건당국의 요청을 받아 소재 불명인 신천지 교인 240여명의 소재 파악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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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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