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이용한 코로나19 범죄…경찰 수사 총력

연합뉴스TV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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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이용한 코로나19 범죄…경찰 수사 총력

[앵커]

최근 대구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관련 범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를 봉쇄하거나 이런 것을 검토한 바 없습니다. 왜 그러냐면 그 원인을 저희가 역학, 현재까지는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고…"

대구 지역의 집단 감염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스미싱 사건이 발생했다는 가짜뉴스까지 난무해 경찰이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벌어지고 있는 각종 범죄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모두 9건 중 6건을 입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스크 매점매석 사건 6건, 판매 사기 3건, 부당이득 1건을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대민 업무로 인해 경찰관이 감염 확산의 매개가 되는 상황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확산 방지를 위해 경찰서 민원실에 마련한 체온계로 민원인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관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업무 중 마스크를 쓸 수 있고, 의심 증상자와 접촉한 경찰은 일단 치안센터에서 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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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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