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확진자 229명 늘어 총 433명
자고 일어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400명을 훌쩍 넘었고 사망자는 2명으로 확인되는데요.
방역 당국이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한 달 넘게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울산에서마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광역자치단체를 기준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경북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대구 신천지 신도 9,336명중 유증상자만 1,261명이라고 하는데, 대규모 발병도 가능한 상황 아닌가요?
당국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접하게 앉아 1~2시간 예배를 보는 방식이 감염자를 발생시킨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예배방식이 감염을 키웠다고 보십니까?
대남병원에서는 전체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신병동이 아닌 일반병동 환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를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죠? 코로나 사태에서 첫 코호트 조치인데, 어떤 의미인가요?
청도 대남병원에서 환자가 유독 많이 늘어나는 것은 어떤 이유로 보세요? 아무래도 이 병원의 특성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까요?
대남병원 두 번재 사망자 사인도 코로나 19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른 환자 상태도 궁금한데요. 한 명은 에크모를 이용하고 있고, 한 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고요. 산소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는 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각각 어떤 경우에 이런 조치를 시행하나요?
가장 큰 문제는 확진 판정이 나온 31번째 환자가 집단감염의 시작인지, 31번 환자 역시 누군가로부터 감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대남병원과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31번째 환자도 2차 감염자라고 보는 게 맞습니까?
정부가 어제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로 한다고 보십니까?
한편, 대전 첫 확진자가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조치 이후에도 수시로 외출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자가격리 조치 이후에도 수시로 외출을 한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정부의 자가격리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방역 체계도 재점검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자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현 '경계'로 유지했습니다. 의료계에선 이미 심각 단계가 넘어섰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정부가 여전히 지역사회 초기 단계로 판단하는 이유를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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