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강원서 5명 동시다발 확진…모두 TK 방문 이력
어제까지 확진자가 없었던 강원도에서는 오늘 확진자 5명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춘천과 속초에서 각각 2명, 삼척에서도 1명이 감염된 건데요.
이들은 모두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와 관련해 브리핑을 엽니다.
잠시 현장연결해 들어보시겠습니다.
[최문순 / 강원도지사]
여러 가지 경제적인 피해가 있는 상황에서 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떻게 해서든지 막아봐야겠다고 해서 밤을 새가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는데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표현하신 그대로 청정지역인 우리 강원도까지 뚫렸다 이렇게 표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점에 대해서 우리 강원도를 청정지역으로 지켜내지 못한 데 대해서 도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이 단계에서나마 최선을 다해서 우리 강원도를 청정지역으로 지키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다섯 분 정도가 감염돼 있는데 그중에서 신천지 활동으로 확인된 분은 두 분 정도고 나머지 세 분 중에서도 한 분 정도가 신천지 활동이 아닌가 그런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저희가 우려스러운 점은 나머지 두 분은 단순히 관광으로 다녀오신 분들이 감염돼서 오셔서 이점에 대해서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드릴 말씀은 아닙니다마는 이렇게 관광을 단순한 여행 가지고 아주 긴밀한 접촉이 아닌 상황에서까지 감염이 됐다는 데 대해서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우리 강원도 남부지역은 특히 남부와 동해안 지역은 대구경북지역과 왕래가 매우 빈번하기 때문에 걱정이 큰 상태가 되겠습니다.
우선 그래서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첫 번째로 감염된 지역으로의 왕래를 가급적 삼가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유도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저희들도 이런 두 지역에 왕래를 최소화하는 그런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왕래하는 지역, 거점이 되고 있는 터미널이라든가 두 지역의 접경지역의 방역을 지금까지도 해 왔습니다마는 이미 뚫린 상태기 때문에 대폭 방역을 강화해서 이 두 지역을 오가는 교통거점을 좀 더 확실하게 차단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앞으로 더이상 전염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차단조치이고 이미 다녀오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미 다녀오신 분들 중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분들이 있으실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 다섯 분이 접촉한 동선을 저희들이 파악해서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고 또 아직 이런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분들에 대해서도 걱정이 저희들이 많이 있어서 이 점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예의주시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최고의 비상상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 음압병실이라든지 이런 대비상태는 꽤 오래 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 강원도에 침범했을 때부터 좀 대비를 해서 지금 상태에서는 다섯 분 정도는 충분히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마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에 미리 지금 병원들의 음압병실이라는 것이 비워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다른 중환자실하고 같이 있는 경우도 있고 다른 환자들하고 같이 쓰는 경우가 있어서 미리 예령을 걸어서 환자들의 숫자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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